해외구매대행 부업을 하기로 결심한 후 한 달을 기다렸다 2021년 1월 1일에 사업자등록 신청을 홈택스에서 하였다. 그 후 약 한 달 동안 돈이 들어간 내역을 정리해보았다.
아래 내용을 토대로, 마진을 내기 전 손익분기점을 알 수 있다.
*손익분기점 : 기회비용이 지불되고 리스크 조정된 기대수익이 발생했지만 절대적 손실이나 순이익이 없는 것, 매출액이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이익이 생긴다.
*마진 : 원가와 판매가의 차액.
초기비용(일시불)
비상주 주소 빌리는 비용 : 356,400원(27,000*12=324,000, 부가세 별도 32,400+)(보증금 없는 대신 일시불)(처음만 월 2만 7천 원, 정가 월 3만 원)
사업용 휴대폰 유심값 : 8,800원
사업용 휴대폰 공기계 : 112,500원(기계값 11만원+배송비 2천 5백원)
토스 이벤트 참여용 국민카드 연회비 : 15,000원(국민 탄탄대로 올쇼핑 신용카드)
사업용 국민카드 연회비 : 20,000원(국민가온글로벌 신용카드)
**국민카드는 기본 연회비 7천 원에 제휴 연회비 탄탄대로 8천 원, 가온글로벌 13,000원 해서 2만 8천원 납부 예정이다.
즉 35,000-7,000=28,000원이 카드 총 연회비이다.
사업용 계좌 카드 OTP 발급 비용 : 10,000원
통신판매업신고증 : 40,500원
통신판매업 대리수령 인건비 : 30,000원(직접 가도 되지만 왕복 4~5시간... 비상주 업체에 맡김. 돈이 최고야♡)
전자세금용인증서 (발급) 수수료 : 4,400원(홈택스 사업자 회원가입시 인증수단)
총 합 : 356,400+8,800+112,500+(28,000)+10,000+40,500+30,000+4,400=590,600원
만약 주소 없을 시 : 8,800+112,500+(28,000)+10,000+40,500+30,000+4,400=234,200원 (무자본 아니다.)
*토스 이벤트 참여로 11만원 입금받을 예정이다. 일부러 사업용으로 쓰지도 않을건데 국민카드 처음으로 발급받는 거 이용해서 11만원 받으려고 첫번째 카드 신청했다. 조건은 토스 이벤트 대상 국민카드로 11만원 이상 사용시 11만원 현금 받음.
**사업용 휴대폰 유심 신청할 때 검색해서 개인이 자신을 추천인으로 적으면 받는 만 원 중 절반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5천원 받을 예정이다
***주소는 상황에 따라 비상주 업체 안 맡겨도 되니 빼도 일반인 기준이 되지만, 사업용 휴대폰은 다른 사업자 분들도 공통적으로 말하는게, (돈 내고 이용하는) 투폰 서비스 이용해도 불편해서 나중에 아예 세컨드폰 생각하고 있다 한다. 투폰 서비스 신청해도 한 달 2천원 정도 드니.. 일반인 기준에서 예상되는 금액 산출할 때 사업용 휴대폰 통신비는 안 빼도 될 듯.
▼ 내가 이용하는 비상주 주소 빌려주는 업체 추천
직접적인 돈 외에 기회비용(시간)
아예 따로 포스팅할 것이지만, 시간은 곧 돈이다. 내가 국민은행에 직접 사업자용 계좌를 만들러 방문하는 데까지의 시간도 소요되었지만, 사실 집에서 홈택스로 사업자등록증 내는 것도 시간이다. 몸은 편하지만 그래도 신경을 많이 쏟았고, 시간을 일일이 계산하기는 어렵다. 차라리 이후 글을 또 쓰겠다.
월 고정비용
사업용 휴대폰 통신비 : 월 7,700원(원래 8,900원일뻔 했으나 알고보니 부가통화 50분까지 밖에 못해서, 부가통화와 일반통화 합해서 200분까지 쓸 수 있는 7,700원 요금제로 2월 11일에 바꿀 예정)
주소 비용 : 월 29,700원 or 월 33,000원 (모두 부가세 포함 금액)
신용카드 연회비 : 연 20,000원÷12개월=1,666.666원 (토스 이벤트 11만원 받고 탄탄대로 해지하고 가온글로벌만 쓸 예정)
통신판매업 세금 : 연 40,500원÷12개월=월 3,375원
전자세금용인증서 수수료 : 연 4,400원÷12개월=366.666....원
총 합 : 7,700+33,000+1,666+3,375+366=월 46,107원
(내 기준) 결론
초기비용 590,600원에 이제 아무것도 안 하고 숨만 쉬어도 월 46,107원이 빠져나간다.
위 총 합을 보면 알겠지만 고정비용에 0.666... 이건 안 넣었으니 '아주' 넉넉하게 5만 원이라 해보자.
초기비용도 퉁쳐서 60만 원이라 하자.
그러면 순수익 월 15만 원만 잡아도, 15만 원*6개월 해야 본전이 나온다.
내가 불필요한 것을 하였는가? 아니다.
사업용 휴대폰 등 법과는 상관 없이 내가 좀 더 편리하기 위해 한 것도 있지만, 사업자용 계좌/카드를 등록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따로 발급받은 것은 세금을 성실히 내기 위한 일환이다. 홈택스에 사업자용 카드를 등록할 때 경고가 있는데, 홈택스에 등록한 신용카드로 개인용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한다. 사업자용 계좌/카드를 등록하는 이유는 사업용으로만 계좌/카드를 이용해서 나중에 세금을 계산하고 납부하기 편리하기 위해서이다. 복식부기의무자는 의무 등록이어서 안 하면 법을 어기는 것이다.
나는 참고로 간이과세자여서 복식부기의무자 아니어서 사업자용 계좌/카드를 등록 안 해도 되지만 나는 일부러 등록했다.
전자세금용인증서는 창업자 멘토링 제도를 통해 알게 된 세무사에게 물어봐서, 홈택스에 사업자로 회원가입하려면 필요하다고 해서 발급했다. 애초에 인증서 이거 안 받으면 본인인증이 안 되더라. 나중에 11만 원짜리는 필요하면 그때 발급해도 되니 일단 4,400원짜리로 하라고 했다.
또 통신판매업증은 원래 간이과세자도 의무였다가 의무가 아니게 바뀐 대신 만약 필요에 의해 신청하게 된다면 면허세 납부하도록 바뀌었다. 그런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통신판매업증이 필수여서 꼭 발급해야 입점할 수 있다.
+추가) 2021년 5월 3일
4월 말에 구매한 버티컬 무선 마우스 키보드 세트도 사업 비용에 추가하고자 한다.
내 노트북의 마우스 터치 패드로만 작업하기에는 불편해서, 29,900원을 들여 장비 구매했다.
판매자 배송인데, 내가 가격비교 다 한 결과 쿠팡의 이 제품이 가장 싸다.(키보드까지 세트 조건)
전자제품이 으레 그렇듯 제품 코드가 같으면 제품이 같다.
“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"
이 제품의 장점은 AAA 건전지 2개와 AA 건전지 1개가 같이 왔다는 거고,
단점은 키스킨이 같이 안 왔다는 건데,
이후 COSY 고객센터에 전화해봤더니 키보드 키스킨이 없다고 한다..
뭐 먹다가 흘릴까봐 걱정이긴 하지만 일단 비닐은 하루 사용하고 뺐다. 불편하다.
사실 마우스가 가장 필요했는데 기왕 노트북의 하나밖에 없는 USB 꽂는 칸을 사용할 거면 키보드도 같이 사자 해서 세트로 샀다.
+추가) 2021년 6월 3일
수기로 제품 등록하려고 팟쿤에서 이미지 가져온 후 포토스케이프로 수정하는데, 마우스가 너무 잘 안 되어서 마우스 패드를 검색했다.
마우스패드 [박스 훼손] 상품 5,620원
이제 겨우 3건 판매했다. 이 추가 건 쓰는 김에, 위에서 숨만 쉬어도 고정비용을 보니 월 46,107원..
5천원씩 마진 잡아도 약 9개는 한달에 팔아야 한다...ㅠㅠ
박문각 공인중개사 결제해서 노트북 화면에 띄운것이다. 올해 2021년의 목표는 공인중개사 동차합격이다.
내 다른 블로그 공인중개사/부동산 블로그 링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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