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구매대행/창업 일기

이제 쿠팡은 싸지 않다. 네이버와 비교 분석해서 얻은 3가지 교훈

moxnox111 2021. 1. 15. 20:4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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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은 초반에 혜택을 뿌리며 급성장해왔는데, 이번에 전기매트 사면서 더이상 쿠팡이 싸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.

 

또한 내가 사업자등록하며 쿠팡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도 입점할 예정이라 그 관점에서도 내일 또 글을 쓸 예정이다.

 

1월 14일에 조회한 쿠팡파트너스 실적리포트이다.

1월 14일에 처음으로 가족 찬스를 썼다. 7만 4천원짜리 전기매트.

 

1월 15일에 조회한 쿠팡파트너스 실적리포트이다.

구매액 150,840-76,840=74,000

수익 3,530-1,310=2,220(내가 얻은 수익)

2,220/74,000=0.03=3%이다.

요즘 쿠팡파트너스 정책 바뀐다고 이웃분들께 복붙까지 해가며 소식 날라서 나를 추천인으로 했다는 사람들이 많은데, 그래도 4%가 아닌 3%여서 의아해서 아래 쿠팡파트너스 문의 이메일 주소에 이메일 보냈다.

 

나는 아빠가 쿠팡에서 광고 보고 꽂힌 똑순이 전기매트 싱글을 어제 쿠팡에서 샀다.

https://coupa.ng/bPFJu4"파트너스 활동을 통해 일정액의 수수료를 제공받을 수 있음"

 

삼원 절전왕 똑순이 전기매트 HS-2019-YW

COUPANG

www.coupang.com

약 일주일 정도 고민하다 산건데, 나는 늘 이용하는 쿠팡이니까, 그리고 아빠가 쿠팡에서 보고 말한거니까 이번에 쿠팡파트너스 잘 되는지도 확인해볼겸 샀는데, 혜택받지 못하고 비싼 가격에 샀다.

 

79,000원인거 처음에 봤다가 74,000원인거 발견하고 잘 샀다 생각했는데,

오늘 혹시나하여 네이버 쇼핑에 검색해보니 똑같은 74,000원에 적립금과 스토어찜 할인까지 있어

74,000원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데다 적립금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못 받았다.

내가 산 쿠팡 제품 판매자랑 똑같은 판매자

아래 할인 쿠폰 이용하면 6천 원 더 싼 68,000원에 살 수 있었던 데다가 적립금까지 있다.

 

적립금은 무려 5,840원이란다. 특별 구매포인트는 처음 본다.

이 부분에서 진정한 셀러라면 의문을 가져야한다.

같은 판매자(셀러), 같은 제품인데 왜 네이버에서 구매자에게 혜택을 더 줄 수 있을까?

 

여기서 얻은 교훈은 3가지이다.

첫번째, 내가 함정에 빠진 '늘 이용하는 쿠팡이니까'를 이용하면 리셀러로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. 내가 사업 결심하게 한 글을 쓴 사람이 유튜브 영상에서 말한 방법이다.(나중에 포스팅 예정)

두번째, 쿠팡은 더이상 싸지 않다.

세번째, 오픈마켓이 가져가는 수수료 부담을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전가시킨다.

 

또한 나는 사업자등록 이번에 하면서 생각한 것은,

쿠팡(11%)은 네이버(4%)에 비해 수수료가 비싸니까

쿠팡은 네이버보다 비싸게 가격을 책정할거다.

 

나는 이 생각을 하면서 최근 공인중개사 부동산학개론에서 배운 변동금리가 떠올랐다.

박문각 공인중개사 부동산학개론 박상우 교수님 너무 잘 가르치세요~

대출자가 이자율 위험을 차입자에게 전가시키기 위해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가 대세가 되었다고 한다.

 

다시 말하면, 은행에서 대출해줄 때 금리에 따른 위험 요인을 빌린 자에게 전가한다는 내용이다.

*채권자는 돈을 빌려준 사람이고 채무자는 돈을 빌린 사람이다.

 

채권자(은행)를 판매자로, 채무자(빌린 사람)를 구매자로 치환하면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.

판매자가 오픈마켓이 가하는 '수수료 위험'을 구매자에게 전가시킨다.

오픈마켓이 수수료를 떼면 뗄수록 마진이 적어지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구매자에게 돈을 더 받든가 혜택을 줄인다.

 

덜 떼가는 수수료만큼 구매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게 같은 판매자(셀러), 같은 제품인데 왜 네이버에서 구매자에게 혜택을 더 줄 수 있을까?의 답이다.

 

이번에는 쿠팡파트너스 3%인지 4%인지 확인할 겸 전기매트를 쿠팡에서 샀지만, 내가 꼴랑 2,220원 얻고자 쿠팡에서 사는 것보다 엄마 돈이어도 6,000원 더 싸게 물건을 구매하고 네이버 적립금 5,840원 받는 게 훨씬 더 이득이다.

 

다음부터는 쿠팡에서 사기 전 네이버는 꼭 검색하고 사야겠다.

 

쿠팡 요새 19,800원이 너무 번거롭다.(경기광주 살아서 로켓와우는 별로다. 서울시민이 아닌 이상.)

이번에 엄마아빠가 필요한 자격증 책 13,500원이어서 쿠팡은 로켓배송 19,800원 채워야 배송이 가능하지만 네이버는 13,500원 그대로 무료배송에 적립금까지 줬다.

 

이번에 쿠팡에서 산 74,000원에 비해 네이버에서 만약 샀다면, 6,000원 할인+적립금 5,840원=11,840원 이득.

 

포스팅 하고 수정하는 건데, 엄마한테 네이버가 더 싸다고 말했더니 엄마도 헉! 하더라..ㅠㅠ 너무너무 아깝다.

 

체리피커인 나에게는 너무 뼈 아픈 경험이었다. 포스팅 소재라도 줍줍해야지ㅠㅠ(댓글 달아줘서 위로 부탁드려요.. 댓글 Please~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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